포켓몬 카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포켓몬스터 출시 30주년을 맞아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마니아들이 대거 몰린 영향이다. 단순한 완구를 넘어 수집과 재테크를 겸한 '투자형 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 따르면 '메타몽의 타임캡슐 프로모 카드'는 21만원에 거래됐다. 이 카드는 지난해 롯데가 무료로 배포한 증정품인데 시간이 지나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거래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대형마트도 이 흐름을 감지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서도 포켓몬카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 입고와 동시에 품절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1인당 1개 구매 제한 안내문을 부착하기도 했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서는 최근 선출시된 '포켓몬 카드 닌자스피너'(정가 3만원)가 5만~6만원 선에, 일부 판매자는 10만원에 매물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