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미국의 이란 봉쇄 장기화 우려로 급등했다.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 118.03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119.76달러로 고점을 높여 2022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 변동은 에너지 가격을 넘어 휘발유, 난방유 가격과 식료품 비용 상승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실질적으로 폐쇄되어 있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유가 변동성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해협 통행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호르무즈 봉쇄를 계속 유지할 경우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봉쇄가 장기화할수록 물리적 공급 부족 위험이 커지고 일상용품 물가 상승도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