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와 채권 시장에 긍정 신호가 나타났다. 벤트유 가격은 배럴당 97달러까지 떨어진 후 101달러 이상으로 반등했으며, 런던의 FTSE 100 지수와 독일의 DAX 지수는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은 3% 올랐고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가 상승의 근본 원인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공급 차질이다. 세계 석유 운송량의 약 5분의 1이 이 해협을 지나가는데, 이란의 해협 폐쇄 위협으로 인해 운송비가 급증했다. 종전 협상이 진전되면서 이 해협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이 낮아질 유가를 선반영해 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