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가 코스피 7,000선을 견인하는 가운데 두 자산운용사가 서로 다른 전략의 커버드콜 ETF를 시장에 내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를 상장한 데 이어, 삼성자산운용은 12일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전략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개별 종목 옵션을 직접 매도하는 액티브 전략을 사용해 더 높은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대신 변동성이 클 수 있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은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약 30%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 9% 수준의 목표 분배율을 지향하는 보수적 방식을 택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은 순자산 규모 22조5천억원에 달하며, 삼성자산운용이 약 46%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장기적 안정성을 원하면 삼성의 상품을, 수익성을 우선한다면 미래에셋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