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 장기화로 부산지역 2·3차 협력업체의 생산 차질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했다. 울산과 경남의 석유화학, 기계 등 주력업종이 중동사태에 따라 생산 하방압력을 받고 있어, 부산지역 중소 협력업체의 생산 차질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운·물류업도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지역 해운사의 일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으며, 선박·화물 보험료 급등으로 운항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환율 상승은 기업의 비용 압력을 증폭시키는데, 부산의 철강·섬유 등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그 영향이 크게 드러나고 있다.
보고서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생산 차질이 전방산업으로 파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무 여건이 열악한 중소업체에 원자재 구입 지원]]과 물류비 지원]]을 집중하고, 조달처 다변화]]로 구조적 대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 2·3차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긴급 유동성 지원]]과 원청-협력업체 간 비용 분담 협의]]를 촉진하는 등 선제적,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