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대출 시장에서 촉발된 투자자 이탈 움직임이 점차 소비자와 중소기업 대출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톤리지 자산운용이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환매 요청이 급증함에 따라 요청한 금액의 11%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사모대출└은행이 아닌 곳에서 하는 대출 시장 전반의 유동성└언제든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정도 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제가 된 스톤리지 '대체대출 리스크 프리미엄 펀드'(LENDX)는 핀테크└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사업 기업이 발행한 개인 대출과 이를 기초로 한 증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소수 투자자의 비공개 펀드다. 어펌, 렌딩클럽, 업스타트 같은 핀테크 업체가 개인이나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실행하면, 이 대출 채권을 모아 자산으로 만들고 펀드가 직접 매입하거나 이를 기초로 발행된 증권에 투자한다. 투자자는 펀드에 자금을 넣고 대출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배당 형태로 받게 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