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네트워크 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HJ중공업, 현대건설, 대한항공 등 주요 한국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위는 필리핀 경쟁 당국의 최근 정책 기조와 한국 진출 기업들이 유의해야 할 규제 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대규모 공공 인프라 사업에서의 입찰 관행, 에너지 분야 모니터링, 기업결합 신고 기준 상향 등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공정위는 이날 필리핀 경쟁위원회(PCC) 마이클 아기날도 위원장과 경쟁법 집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6년부터 이어온 기술 지원 협력을 공식적인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킨 것으로, 정보 공유, 인력 교류와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한 협의 및 통지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