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자 회사 펄셔 스퀘어가 세계 최대 음악 회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을 643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펄셔 스퀘어의 빌 애크먼 회장은 이 거래를 통해 새 회사를 미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은 테일러 스위프트, 켄드릭 라마, 사브리나 카펜터 등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비로드 스튜디오와 EMI, 아일랜드 레코드 같은 유명 레이블도 운영하고 있다.

애크먼 회장은 유니버설의 경영진이 '세계적 수준의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잘 구축해왔다고 평가했지만, 음악 스트리밍 시장 성장이 예상보다 느렸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유니버설은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같은 플랫폼으로부터의 로열티 지급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이들 플랫폼의 수익 구조 변화에 취약한 상황이다.

또한 음악 산업은 딥페이크 노래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사기성 노래들이 플랫폼에 넘쳐나면서 정당한 아티스트들의 수익 창출을 방해하고 있다. 애크먼은 유니버설이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면서 인공지능 성장 기회도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이번 인수 거래가 이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