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비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9,242가구로 전월 대비 51.3%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7,128가구로 전월 대비 292.7% 증가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도 1만6,142가구로 67.7% 늘어나 지역별로 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착공준공 기준으로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사정이 다르다. 서울의 착공은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했으며, 준공 물량도 55.5% 줄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현재 공급되는 주택보다 미래에 공급될 주택이 더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주택임차 시장에서는 월세 의존도가 높아졌다. 1∼4월 누계 기준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이 68.5%로 작년 동기 대비 8.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세 시장의 축소와 월세로의 전환 추세를 반영하며, 주택을 구하는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