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주말 쇼핑몰 푸드코트에는 1시간 이상 기다리는 소비자로 가득하다.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뷔페가 새로운 인기 핫플로 떠오르면서 대기 대기 팀이 수십 개에 달하기도 한다. 서울 기준 삼겹살(200g)이 2만1,321원, 삼계탕이 1만8,154원 수준으로 오르면서 기존 외식 메뉴의 가격 부담이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대안으로 뷔페가 부상하는 중이다.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는 올해 신규 개점한 6개 매장을 모두 아울렛·마트 같은 대형 쇼핑몰에 입점시켰다. CJ푸드빌의 빕스도 전국 35개 매장 중 20개를 쇼핑몰에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만 6개를 이 같은 형태로 신규 개점했다. 과거 패밀리레스토랑 전성기 시절에는 단독 매장 형태가 일반적이었으나,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위기를 맞으면서 출점 전략이 크게 바뀐 것이다.

뷔페에 대한 높은 수요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이랜드이츠의 지난해 매출은 5,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고, CJ푸드빌도 1조 208억원으로 12% 증가하며 7년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쿠우쿠우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9.2%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