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방준비금융기관의 총재는 이란과의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인플레이션이 초기 예상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물시장의 초기 예상에서는 에너지 가격이 현재 수준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분쟁의 지속 기간을 과소평가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이 정체되면서 동시에 물가가 계속 오르는 현상으로, 이는 정책 결정자들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을 초래한다. 아시아 국가들은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인한 비용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금리 정책과 관련해 시카고 연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회귀하기 시작하면 금리는 "궁극적으로 현재 수준보다 훨씬 낮은 곳에서 정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인공지능이 경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금융시장이 실제 경제 효과를 앞서갈 위험성을 경고하며 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증가가 단기적으로 물가를 오히려 상승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