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장 초반에 사상 처음 8천피를 넘어선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급락 장면을 연출했다. 지수는 한때 8,046.78까지 올랐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몰려나오면서 하락세로 급변침했다. 결국 전날보다 488.23포인트(6.12%) 내린 7,493.18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이날의 하락폭은 사상 두 번째에 해당한다. 다만 장중 변동성을 보면 최고값과 최저값의 차이가 675.1포인트에 달했다. 급락장의 여파로 오후 한때 코스피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약 한 달 만에 발동되기도 했다. 관련 업종도 타격을 입었는데, 코스닥지수는 61.27포인트(5.14%) 내려 1,129.82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