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체 삼립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43억 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61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실적 악화다. 매출은 8,1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는데, 이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이 반영된 결과다.

공장 화재 외에도 현장 교대제 개편 등 구조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실적 악화를 가중시켰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영진은 자사주 매수를 통해 책임 경영 의지를 보였다. 도세호 대표이사는 장내 매수로 1,275주를 신규 취득했고, 정인호 대표이사도 1,000주를 추가로 매입해 보유량을 1,091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