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최근 사명을 '엔씨(NC)'로 간소화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기업들이 사명 변경에 나서고 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SP삼화'로, 티웨이항공은 '트리니티항공'으로 각각 사명을 변경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각 기업의 기존 사명이 특정 사업에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있다. 기업 관계자들은 기존 이름이 사업 확장의 제약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세 회사 모두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거나 영업이익본업으로 버는 순수 이익이 반토막 나는 등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싼 가격의 비행기 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티웨이항공의 시도는 브랜드 고급화품질을 높여 럭셔리하게 만들기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화페인트공업페인트를 주로 만드는 회사은 신임 경영진 체제 출범 이후 페인트벽을 칠하는 물감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전자재료전자제품을 만드는 재료에너지힘과 전력 분야로의 사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