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분쟁이 3주차에 접어들면서 국채 금리└정부 빚의 차용 비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기업 자금 조달을 담당하는 회사채└기업이 발행하는 채권 시장도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달 초부터 국제유가└세계 기름 가격가 오르면 국고채 금리도 함께 상승하고, 유가가 떨어지면 금리도 내려가는 연동 현상을 보이고 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현상 우려를 키우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고, 이는 채권 시장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고채 금리가 기준점이 되는 회사채 시장도 불안정해지고 있다. 무보증 3년물 AA- 등급 회사채는 지난 9일 3.997%라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전날 3.915%를 나타냈다. 이달 초 수요예측에서는 민평 금리보다 더 높은 가산금리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다수 관찰됐는데, 이는 투자심리가 약화됐음을 의미한다. 반면 지난주에는 민평└시장 참여자들의 평가 금리 대비 낮은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되는 기업들도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