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두나무 주식을 추가로 취득해 주주 지위를 강화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두나무 지분 3.90%에 해당하는 주식 136만1천50주를 약 5천978억원에 매입하기로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투자증권의 두나무 지분은 기존 5.94%에서 9.84%로 확대되며, 작년 말 기준 최대주주인 송치형 의장(25.51%), 김형년 부회장(13.10%) 다음인 주주 지위 3위를 차지하게 된다. 두나무는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업비트의 운영사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및 사업시너지 확보"라고 설명했다. 향후 가상자산 거래소가 단순 중개를 넘어 수탁, 정산, 기관 서비스 등 복합 인프라 사업자로서 영향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으로 판단한 전략적 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