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만난 후 중국이 보잉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중국에 항공기 엔진 부품 및 부품 공급을 보장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잉을 위해 200대를 넘는 비행기를 수주했고, 향후 750대 구매의 약속도 받았다"며 "이는 지금까지의 최대 규모 수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의 켈리 오르트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중국을 방문한 미국 대표단에 포함되어 있었다. 대표단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와 인공지능 칩 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함께했다. 보잉은 "중국 시장을 다시 개방받아 항공기 수주가 이루어진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초기 200대 구매 약속 이후 추가 약속도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교역 관계 개선으로 이어진 구체적인 사례다. 미중 양국은 지난해 10월 쿠알라룸푸르에서 관세 협상을 통해 합의한 휴전협정의 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측이 각각 300억달러 이상의 상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추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