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13일 서울에서 개최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에서 해양 방산 사업의 비전을 새로이 제시했다. 정우만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기획부문장은 "함정 수출은 더 이상 배 한 척을 지어 넘기는 사업에 머물 수 없다"며 "설계·건조부터 유지·보수·정비(MRO), 교육훈련, 기술이전까지 수명주기 전반을 함께하는 '해가 지지 않는 방산 조선소'를 세우는 것이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는 HD현대중공업이 해양방산 사업의 축을 단순한 함정 건조에서 현지 생산과 사후 정비, 기술이전을 결합한 장기 파트너십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제품을 팔고 끝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수십 년에 걸친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