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3일 전날에 이어 추가 하락세를 보일지 다시 '8천피' 돌파를 시도할지 주목된다. 미국 반도체지수의 약세와 물가 우려,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것이 국내증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장보다 131.17포인트(1.68%) 오른 7,953.41로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폭을 확대해 한때 7,999.67까지 올랐다. 그러나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급락 국면에 진입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물 출회로 지수는 단숨에 전날 종가 대비 5.12% 급락한 7,421.71까지 밀려났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최근 가파르게 오른 반도체 종목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면서 주요 주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