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중동 분쟁 종료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반박 제안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주권 확보, 전쟁 배상금, 제재 해제 및 동결 자산 반환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반해 미국은 이란의 핵 농축 중단과 관련 시설 해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심각한 영향이 미치고 있다. 브렌트유의 가격은 배럴당 105.76달러까지 상승했으며, 미국의 WTI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심각한 에너지 쇼크로 평가되고 있으며, 전 세계 공급망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란 대통령은 최근 성명에서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는 이란이 핵 관련 시설을 폐기할 때까지 전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카타르가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면서 협상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