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노후 항만 지역이 도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을 11일 최종 확정 고시했다. 이 사업은 1974년 개장한 인천항 내항을 단계적으로 재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첫 삽을 떠서 202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사업 기간이 기존 2028년에서 1년 연장됐다.

재개발 사업의 규모는 상당하다. 총사업비는 6,371억원이며 국비 283억원이 포함됐다. 사업 면적은 436,694㎡로 기존 대비 약 7,600㎡가 늘었다. 이곳에는 주상복합, 문화시설, 관광시설, 공원, 녹지 등 다양한 용도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재개발이 필요했던 이유는 명확했다. 인천 신항과 북항 같은 새로운 항만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내항의 물동량이 급감했다. 더욱이 주변 주민들은 항만물류시설로 인한 소음·분진 피해를 30년 이상 겪어왔다. 인천시는 수변데크와 친수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바다가 있는 일상'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