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고차 수출단지 일대의 불법 주정차 현황이 악화하고 있다. 연수구에 따르면 2024년 7천 828건이었던 주정차 위반(단속·계도) 건수는 지난해 1만 1천 438건으로 1년 사이 46% 급증했다. 올해 1∼2월에는 773건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동 전쟁이 강타한 3∼4월 834건으로 다시 늘었다.

중고차 수출 부진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 지역 중고차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1.6% 감소했다. 특히 요르단(-43.7%), UAE(-84%), 사우디아라비아(-24.3%) 등 중동으로의 중고차 수출이 급감했으며, 러시아의 수입 규제로 카자흐스탄(-37.3%), 키르기스스탄(-34.6%), 러시아(-30.5%)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도 직격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