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가 소비 위축 시대의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다이소의 매출은 전년 3조9천689억원 대비 약 15% 증가한 4조5천억원대를 기록했다. 2015년 처음 조 단위 매출을 올린 뒤 10년 만에 외형이 4배 이상 커진 셈이다. 500원, 1000원, 2000원, 5000원의 명확한 균일가모든 물건의 가격이 같은 판매 방식 정책을 앞세워 불황형 소비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다이소의 강점은 명확한 가격 상한에 있다. 물가가 오를수록 소비자들은 가격이 낮은 곳보다 예상 가능한 곳을 찾으며, 다이소는 이러한 심리를 정확히 파고들었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3월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은 약 2307억원으로 종전 최고인 지난해 10월(약 2160억원)을 경신했으며, 다이소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51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