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앱 마켓 사업자들의 고율 인앱결제└앱 안에서 하는 결제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은 앱 내 결제 거래액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징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체 결제망이 없는 중소 게임 개발사의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 시민단체와 규제당국까지 가세하면서 앱 수수료 구조 개선 요구는 산업 현안을 넘어 디지털 약자 보호와 공정 경쟁 이슈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통상적인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게임 개발사와 플랫폼 사이의 유통 역할 계약에서 발생한 매출은 퍼블리셔와 개발사가 6:4에서 5:5 정도로 나누는데, 론칭 초기에는 이 비중이 7:3 이상까지 올라간다. 소비자가 1천100원(부가가치세 포함)짜리 아이템을 구매하면 앱 마켓은 1천원에서 30%인 300원을 떼어가고, 퍼블리셔 몫을 제외하면 개발사가 손에 쥐는 금액은 300원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