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올 3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건설 회사들의 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지표는 전월 대비 5.3포인트 상승한 67.8로 조사됐다. CBSI가 기준선└판단의 중심이 되는 기준점인 100을 밑돌면 건설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로, 현재 수준은 산업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나타낸다.
2월의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지난해 같은 시기와의 비교에서 나타나는 착시 효과로 지수가 일부 반등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부문별로는 신규수주지수└새로 받은 건설 계약의 규모를 나타내는 지수가 68.5로 6.9포인트 올라 전반적 반등을 견인했고, 공사기성지수└실제로 진행 중인 건설 공사의 진행 상황 지수는 75.9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자재수급지수└건설에 필요한 자재의 충분함 정도를 보여주는 지수는 74.3으로 16.7포인트 급락했으며, 수주잔고지수└앞으로 할 예정인 건설 공사의 규모 지수와 자금조달지수└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정도의 지수도 각각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