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분쟁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영국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이고 있다. 한 태양광 설치 회사는 이란 전쟁 이후 설치 건수가 65%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영국 전체적으로도 지난해 대비 설치량이 11% 증가했다. 비용 측면에서 태양광 발전은 이제 지속 가능성만이 아닌 경제성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유명한 청소기 제조사 헨리를 만드는 누매틱(Numatic) 회사는 최근 소머셋 차드 공장에 150만 파운드를 투자해 1,200개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재정 담당자는 "전기 가격이 계속 올라가면서 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4년 이내에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맑은 날씨에는 공장 전체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으며, 연간 평균으로는 약 4분의 1 정도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투자는 단순한 친환경 정책을 넘어 경제적 필수 조치로 인식되고 있다. 기업들이 에너지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가격이 불안정한 현 상황에서 태양광 발전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