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지출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신제품 개발과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온라인 구인 구직 플랫폼이 개인회원 1,6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정의 달 지출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평균 예상 지출액은 47만9,000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4년 34만6,000원, 2025년 39만1,000원과 비교할 때 역년 최고 수준이다.
편의점 체인들은 야외 활동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편의식 신제품과 주류, 냉음료 등 주요 품목에 집중하고 있다. CU는 지난 3년간 상반기 김밥 매출 데이터에서 5월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점에 착안하여 '피크닉 용기형 김밥'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제품은 야외에서 별도 용기 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김밥과 사이드 메뉴를 세트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전 제품 3,900원대로 책정했다.
주류 카테고리도 5월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GS25는 지난해 5월 와인 및 위스키 매출이 전월 대비 12.4% 증가했으며, 이는 가족 모임과 피크닉 수요 증가 때문이다. GS25는 한 달간 대규모 주류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1만원대 와인부터 프리미엄 위스키까지 총 47종을 대상으로 카드 할인 및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기준 얼음컵의 월별 매출 지수가 5월에 115로 올랐으며, 7월에는 211까지 급증한 점을 감안하여 '스파클링아이스컵' 신제품을 1,500원에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