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에 1조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로 하나은행은 두나무의 4대 주주가 올라섰다. 이는 국내 4대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가상자산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사례다.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투자를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4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기와체인이라는 자체 블록체인 기반 외화 송금 고도화,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공동 구축, 글로벌 디지털자산 신사업 발굴, 그리고 디지털자산 연계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 제공이다. 이는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결합으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이루려는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