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오는 28일 향후 5년간의 자산배분 방향을 최종 결정한다. 중기자산배분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군별 목표비중과 운용 방향을 결정하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에는 2030년 말 기준 '주식 55%·채권 30%·대체투자 15%'로 중기자산배분안을 결정했고, 국내주식 목표비중은 점진적으로 줄이는 방향이었다.
최근 국내 증시 급등으로 목표치와의 괴리가 커지면서 매도 시기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금위 내부에서는 지금부터 단계적 매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올해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매도에 나설 시 증시에 상당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반도체 업황 회복 등으로 코스피가 계속 상승할 경우 매도 시 추가 수익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