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머니무브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예금금리 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대표 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1%포인트 인상했으며, 만기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의 예금 금리가 연 2.65%에서 2.75%로 올랐다. 우리은행도 주력 예금 상품인 '우리 원 플러스 예금' 금리를 19일부터 최대 0.1%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경쟁은 인터넷 전문은행까지 확산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6일부터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등 주요 수신 상품 금리를 최고 0.1%포인트 인상했으며,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10%에서 3.20%로 높였다. 금융권은 6월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출시될 청년미래적금이 기본금리 5%에 기관별 우대금리 2~3%포인트를 적용해 최고 7~8% 수준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금리 경쟁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