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이 영국 경제에 대한 올해 성장 전망을 높였다. IMF는 2026년 영국의 GDP 성장률을 기존 0.8%에서 1%로 상향 조정했으며, 영국 경제가 지난 1분기 0.6% 성장하면서 예상보다 더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매업과 건설업 등이 주도적으로 경제 회복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IMF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과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은 에너지를 해외에서 대량으로 수입하는 국가로, 국제 유가 변동에 민감한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 IMF는 또한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소비와 투자 결정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