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간) 새벽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8.30원 오른 1,462.3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의 종가 1,471.70원과 비교하면 9.40원 하락한 수치이다. 서울 정규장에서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로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했던 달러-원 환율은 뉴욕장 들어 낙관론이 다시 힘을 얻으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뉴욕장 들어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주가지수는 급등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달러인덱스도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오름폭을 좁혔다. 미국과 이란이 전날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하고 있지만, 시장은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미군은 이날도 봉쇄된 이란 해역을 돌파하려던 이란 유조선 2척을 공습했다고 밝혔으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은 휴전이 중단된 것은 아니라며 계속 확전은 자제하고 있다. 시장은 대체로 이란 전쟁이 전면전에서 지구전으로 전환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