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아시아 자원 부국들의 수출 통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핵심 광물의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굳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짐바브웨 정부는 리튬 원광·정광 수출 금지를 당초 계획보다 11개월 앞당겨 지난 2월 발효했다. 다만 최근 현지 가공 투자 확약을 조건으로 일부 정광 수출을 재개하기로 했으며, 정광 전면 수출 금지는 내년 1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짐바브웨의 올해 탄산리튨당량 생산은 글로벌 공급의 약 7%에 해당하며, 중국의 스포듀민 수입 중 15.5%가 짐바브웨산이었다.

인도네시아는 더 정교한 관리형 가격 체제를 가동했다. 니켈 광석 생산 할당량을 작년 3억 7,900만 톤에서 올해 약 2억 6,000만 톤으로 1억 톤 이상 감축했다. 또한 필리핀과 글로벌 니켈 공급의 약 75%를 묶는 카르텔을 형성했으며, 업계에서는 이것이 니켈 가격을 톤당 2만~2만2천 달러 범위로 안정화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도 역외 통제 규정을 통해 중국산 희토류 성분·기술을 포함한 해외 제조 제품까지 규제 범위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