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에 대비해 탄소 배출량 측정·보고·검증 체계 구축을 지원할 중소기업 20개사 내외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CBAM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탄소집약적 제품에 대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량만큼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2026년부터 정식 시행된다.
EU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탄소 배출량을 정확히 측정하여 EU 수입업자에게 보고해야 하며, 올해부터는 EU 수입업자가 해당 배출량에 상응하는 인증서를 구매하는 의무가 추가된다. 선정된 기업은 탄소 배출량 측정을 위한 계측설비 구축, 배출량 산정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전문기관 검증 보고서 작성 등을 위해 기업당 최대 4,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부터 EU 수출 중소기업의 CBAM 대응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더욱 확대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탄소 배출량 측정을 위한 계측설비 구축, 모니터링 시스템 및 CBAM 규정에 따른 보고서 작성, 탄소 배출 산정값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문기관 검증 등 3가지 지원 항목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