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비농업 분야 일자리가 17만8천 개 증가했으며, 이는 예상치인 5만9천 개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실업률은 4.3%로 낮아졌으며, 이러한 호전은 주로 2월에 발생했던 의료산업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회복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일자리 시장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의료 분야가 7만6천 개의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으며, 그 중 구급차·이동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5만4천 개가 창출되었다. 건설업은 2만6천 개, 운송·창고업은 2만1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기록했다. 반면 연방 정부는 1만8천 개, 금융업은 1만5천 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그러나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의 구조적 약점도 드러났다. 노동력 참가율은 61.9%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월평균 임금 상승률도 예상 0.3%에 미치지 못한 0.2% 수준으로 약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일자리 시장이 여전히 부진한 상태라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