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조기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공식화했다.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49원을 넘어서고, 경유는 1,971원을 기록하는 등 불과 열흘 남짓 만에 휘발유는 11%, 경유는 18% 이상 급등했다.

대통령은 일률적인 유류세 인하보다 서민과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차등 지원' 방식을 제안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과 주식시장 활성화로 세수가 늘었다'며 국채 발행 없이 추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