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013년 출시 후 2015년 실패한 구글 글래스에 이어 새로운 스마트 안경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올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며, 와비 파커와 젠틀 몬스터라는 패션 브랜드와 협력해 디자인했다. 안경 프레임에 소형 카메라가 탑재되고, 팔에 작은 스피커가 있어 구글의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제미니와 음성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샤흐람 이자디 구글 경영진은 "사용자가 손을 자유롭게 두고 고개를 들고 있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제미니가 음성으로 귀에 직접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오디오 전용 버전과 인렌즈 디스플레이 버전을 개발 중이며, 디스플레이 버전은 실제 화면에 글자와 정보를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공개된 프라이버시 우려가 있다.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는 이미 700만 쌍이 판매됐으나, 사용자 몰래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올리는 사례가 빈번해 비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