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0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1년 성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해 31조 6천억원을 집중 투자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 0.3%에 불과했던 경제성장률이 하반기 1.7%로 반등했다고 박 장관은 전했다. 특히 민간소비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상반기 0.3%포인트에서 하반기 0.9%포인트로 3배 수준 상승했다.

박 장관은 지출 효율화도 주요 성과로 강조했다. 역대 최대규모인 27조 3천억원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해 1,300여개의 사업을 폐지했다. 또한 자율평가를 폐지하고 '통합 재정사업 성과평가'를 도입했으며, 역대 최대건수의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을 적발했다. 올해 예산안은 총지출 규모를 8.1% 대폭 확대해 지방거점 성장과 인공지능 대전환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