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에 대한 인식이 단순 휴식을 넘어 자기관리 영역으로 전환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국수면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4800억 원 수준이었던 산업이 2021년 3조 원을 넘어선 후 불과 5년 만에 약 70% 가까이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시장 조사 기관의 설문에서 숙면에 대한 관심도는 85.5%로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수면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에서는 올 1분기 침대와 매트리스 등 수면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0% 뛰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플랫폼 지그재그에서는 파자마 카테고리 거래액이 76% 증가했으며, 멜라토닌과 마그네슘 같은 숙면 보조 건강기능식품의 거래액도 각각 115%, 54% 증가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수면 관련 상품 구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