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머물고 있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사회에서 한국 경제를 보는 시각이 매우 긍정적이고,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글로벌 경제 성장과 불균형 해소였으며, 핵심 광물 공급망 관련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구 부총리는 이번 미국 방문 기간 중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도 면담했다. 아폴로, 블랙록, 핌코 등 주요 자산운용사 임직원들은 구 부총리에게 "한국의 투자 기회가 많은데 투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일관되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의 전쟁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환율이 안정화되고 유가도 하락하는 등 한국 경제에 우호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구 부총리는 현재의 원/달러 환율 수준인 1,460원대에 대해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까지는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의 경제 기초 체력을 감안했을 때, 시장이 평가하는 적절한 환율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현 정부가 한국 경제의 국제적 신뢰도 향상과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