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음식들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의 주재료인 카다이프는 유행 전 1만8,900원에서 3만1,800원으로 68.3% 올랐고, 피스타치오는 33.3% 상승했다. 특히 두쫀쿠 완제품은 가격이 2.2배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봄동비빔밥이 인기를 끌면서 제철 채소인 봄동의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봄동(1㎏) 가격은 4,500원에서 유행 후 33.3% 상승한 6,000원대를 기록했고, 봄동비빔밥 완제품 한 그릇의 가격은 8,000원에서 50% 올라 1만2,000원이 되었다. 과거 탕후루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 당시에도 딸기 가격이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50% 뛰었고, 설탕 가격도 20.5% 올랐으며 탕후루 완제품은 약 2.3배 오르기도 했다.
가격 조사기관은 소비자들이 일시적인 유행에 따른 가격 상승을 고려해 보다 합리적인 소비 판단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특정 음식이 빠르게 확산되면 단기간에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이것이 결국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