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을 선포하며 대외 관세를 대폭 인상한 지 1년이 지났다. 당시 미국 평균 유효 관세율은 약 2.5%에서 10% 수준으로 뛰어올랐으며, 특히 중국산 제품에는 훨씬 높은 관세가 부과되었다. 이에 중국도 보복 관세를 가했고, 관세율이 3자리 숫자]]로까지 솟아올랐던 시기가 있었다.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양국 간 무역이 급감했다. 미국의 중국산 수입액은 지난해 약 30% 급락했으며, 미국 수출도 25% 이상 떨어졌다. 이는 단순한 무역 적자 감소가 아니라 디커플링]]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지난해 중국산 수입품이 미국 전체 수입의 10% 미만으로 내려앉았는데, 이는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축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체 수입은 4% 이상 증가했다. 베트남과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늘었는데, 중국 기업들이 이들 국가에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다만 직접 무역]] 관계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분리가 명확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계속되지 않더라도 이미 진행된 공급망 다변화]] 추세는 역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