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양념치킨이 지역 지사를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비닐봉투 가격을 인상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100장 묶음 가격을 기존 1만 원에서 1만 2,900원으로 올리는 것으로, 약 29%의 인상률을 적용한다. 회사는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및 석유화학 원자재 가격 상승, 그리고 물류비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처갓집은 그동안 원가 상승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해왔으나, 지속되는 비용 부담으로 더 이상 견디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원유 가격 상승이 석유 관련 제품 가격 전반을 끌어올리면서 포장재 비용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경우 다른 프랜차이즈 회사들도 공급가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비닐봉투뿐 아니라 식용유, 종이 포장재 등 석유 기반 제품을 쓰는 모든 외식업체가 비용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