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오전,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동시에 폭락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 31분 52초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1% 하락하자 20분간 모든 거래를 강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습니다. 이번 발동은 지난 3월 4일 이후 불과 3거래일 만의 일입니다.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일부 회복해 최종적으로 전 거래일 대비 5.96% 내린 5,251.87에 마감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4조 6,255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 1,805억 원, 1조 5,332억 원을 팔아치워 지수 반등을 막았습니다. 삼성전자는 7.81%, SK하이닉스는 9.52%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