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에 1·2인 가구들이 대형마트 대신 집 앞 편의점에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 편의점 신선식품은 단위당 가격으로는 대형마트보다 비싸지만, 1·2인 가구가 대량 구매하면 남은 식재료를 버리는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실질적 이점이 있다. 이러한 소비 행태의 변화 배경에는 늘어나는 1·2인 가구 수와 고물가 시대의 합이다.
편의점 업계도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CU의 소포장 신선식품 매출은 2024년 20.4%, 2025년 18.5%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4월에도 26.2% 늘었다. GS25는 1~2입, 200g 이하 소용량 신선식품이 올해 1~4월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으며, 세븐일레븐의 신선강화점포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각 편의점은 수요 확인 이후 점포 구성을 적극적으로 재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