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기존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에 이어 본사,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잔존 사업부문에 대한 인가전 M&A에 돌입했다. 삼일회계법인이 주관사로 투자설명서(티저레터)를 발송해 원매자들의 인수의향을 수집하고 있으며,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 절차는 서울회생법원의 승인을 조건으로 진행될 것이다.

홈플러스는 당초 회사 전체 사업부문을 일괄 매각하려 했으나, 본입찰에서 적격 인수 후보자가 없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먼저 분리해 하림그룹 계열사인 NS홈쇼핑에 매각했다. 이후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으며, 전체 대형마트 104개 매장 중 수익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일시 중단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번 인가전 M&A는 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최종 단계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