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지 못한 마케팅으로 논란이 벌어졌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23일 기준 교환권 카테고리에서 스타벅스 상품이 1~3위를 차지했으며, 1위는 1만3900원 상당의 '아메리카노 2잔+디저트 세트'였다. 스타벅스 상품권은 2019년 이후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부문 인기 1위를 무려 7년 동안 유지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강한 선물 시장 지위를 유지하는 이유는 접근성과 활용성이 높기 때문이다. 받는 사람이 커피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음식이나 음료 구매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국에 분포한 매장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e카드 형태로 충전해서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도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 단순 커피 브랜드를 넘어 생활 결제 도구로 인식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불매 논란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2일 전국 매장에 추가 사과문을 게시했으며, 일부 매장에서 직원들이 고객으로부터 직접 항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회사는 '이번 일은 본사의 잘못으로 매장 파트너와는 무관하다'며 현장 직원 보호를 호소했으나, 일선 직원들은 근무계획 조정과 판매 부진으로 인한 성과급 감소 등 실질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