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한국과 일본이 윈윈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원유·석유제품 스와프 합의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정제 능력이 우위에 있고, 일본은 저장·비축 용량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장은 일본의 동해 인접 지역이 울산의 정제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일본 국내 수송보다 비용 면에서 효과적인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19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다.

정부는 5월 원유와 나프타 물량을 평시 대비 90% 수준으로 확보했으며, 6월과 7월도 각각 81%, 84% 수준을 확보해 수급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8월 이후 수급 상황에 대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정상화되고 국제유가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현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