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는 22일 합동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 제1금고(일반회계) 운영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제2금고(특별회계)로 광주은행을 선정했다. 이는 약 21조원 규모의 통합특별시 초기 재정을 관리할 금고 운영기관을 정한 결과로, 통합특별시가 7월 1일 출범하는 것에 맞춰 결정됐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대출·예금 금리,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 및 공기업특별회계 등 10개 회계를 1금고로서 관리하게 되며, 광주은행은 기타특별회계와 기금 회계 등 50개 회계를 2금고로서 맡는다.

이번 선정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이다. 2027년 1월 이후 금고 운영기관은 올 하반기 조례 제정을 거쳐 별도로 선정되며, 4년 이내 통합특별시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올해 기준 광주시 예산 8조1천억원과 전남도 예산 12조7천억원이 통합되며, 내년도 예산은 정부 추가 지원으로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