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가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대상은 21일 오후 2시 기준 노조에 속한 조합원들이며, 투표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결권을 가진 조합원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하고 그중 과반이 찬성하면 합의안은 최종 가결된다.
노사가 20일 합의한 내용에는 반도체 사업 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최대 5억 원 규모 주택자금 대출제도 도입, 평균 임금 6.2% 인상(기본 인상 4.1%, 성과 인상 2.1%) 등이 포함됐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 한해 약 300조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모리 사업부 직원은 특별경영성과급과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를 포함해 올해 약 6억 원의 성과급을 수령할 것으로 추산된다. 적자가 예상되는 비메모리 사업부 직원도 반도체 부문 공통 재원 배분 기준(40%)에 따라 최소 1억 6,000만 원 상당의 특별경영성과급을 지급받을 전망이다.